충남대 축제 '백마 대동제'가 주점 없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들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학 축제와 더불어 청년 멘토링 특강, 취업 박람회, 반려동물 큰잔치 등 행사가 함께 열려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을 끌어내고 있는 것.

충남대 인재개발원은 13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전국 대학생 취업.창업 멘토링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멘토링 특강에는 가수 인순이와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 이상욱 소장이 각각 '청년이여, 거위의 꿈을 꾸어라!', '청년이여, 고민하고 미래를 꿈꿔라'는 주제를 가지고 2030 청년들에게 강연을 했다.

앞서 오전에는 대덕홀에서 '2018 충남대학교 취업 박람회 Jump UP! JOB Festival'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계룡건설, 삼성전자 Foundry 사업부, 삼성화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원익머트리얼즈,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콜마, 한화토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10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기업별 채용 정보, 기업 관련 Q&A, 현직자들과의 멘토링 등 본격적인 하반기 취업 시즌을 대비하는 장으로 마련된 박람회는 등 500여명의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오후에는 지역 시민, 반려동물 애호가들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동물사랑 큰잔치'도 열렸다.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료 건강검진 부스 운영, 반려동물 필수상식 OX퀴즈, 반려동물 올림픽(주인과 함께 달리기 등), 미니게임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충남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재학생 뿐 아니라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규행사를 기획한 바 있다. '백마대동제-백마백마랜드'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