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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4조원 규모' 민선 7기 약속사업 계획 발표
대전시, '4조원 규모' 민선 7기 약속사업 계획 발표
  •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 승인 2018.09.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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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사업 실천계획 보고회' 개최
5대 분야 93개 약속사업에 시비 1조 4028억, 국비 8010억 투입
대전시는 14일 '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7기 약속사업에 대한 예산 집행계획을 공개했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총 사업비가 4조원에 달하는 민선7기 약속사업에 대한 예산 집행계획을 공개했다.

대전시는 14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새로운대전위원회,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검토와 조정을 통해 선정된 5대 분야 93개 사업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발표됐다. ▲공약 취지 ▲실행가능성 ▲유사사업 통합 ▲기 추진사업의 연계 반영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로드맵이 도출된 것. 

대전시는 지난 6월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검토된 허태정 시장 102개 사업에 대해 새로운대전위원회 기획단과 실‧국별 협의를 거친 바 있다.

5대 분야 93개 사업의 총 소요예상 사업비는 3조 9975억 원. 재원별로는 국비 8010억 원과 시비 1조 4028억 원, 기타 1조 7937억 원이다. 임기 내 2조 9905억 원, 임기 후는 1조 70억 원으로 발표됐다.

분야별로는 △경제‧노동 1조 9407억 원(48.5%) △환경‧안전‧교통 1조 1,185억 원(28%) △교육‧문화‧스포츠 4556억 원(11.4%) △복지‧인권 3683억 원(9.2%) 순이다.

▲동북권 제2대덕밸리 추진 ▲융합  연구혁신센터 조성 ▲드림하우징 3천호 공급 ▲대전의료원 설립 등이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규모별로는 100억 원 미만 사업이 47개로 가장 많고, 1000억 원 이상은 10개, 비예산 사업은 6개다.

허 시장은 이날 "약속사업들의 구체화 과정에서 중앙정부 정책 변경 및 새로운 행정수요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 맞춤 전략을 수립하는 등 약속사업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방재정이 어려운 만큼 중앙부처 방문 건의를 통해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고, 지역 국회의원과 언론에서도 적극적인 활동과 지원을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속사업 중 1000억 원 이상 소요되는 대형사업은 10개로 아래와 같다.

△동북권 제2대덕밸리 추진(3310억)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드림하우징 3천호 공급(2800억) △공공용 친환경차량 교체 및 인프라 구축(2393억)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2000억) △대덕 R&D특구 성과 사업화「융합연구혁신센터」조성(1834억)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1360억)  △지역 안전지수 개선을 통한 시민안전도시 구현(1350억) △대전의료원 설립(1315억) △고교까지 전학년 무상급식 시행(1130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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