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백두산을 방문하기로 했다.

양 정상의 백두산 방문은 공식 일정에 없던 일이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두 분의 백두산 방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두산 방문은 내일 아침 일찍 출발 예정이며 구체적 일정은 현재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이 백두산에서 '산행'을 함께 하게 될지도 주목된다. 함께 산행을 한다면 제 2의 도보다리 대화와 같은 모습이 재현될 수도 있다. 

[충청헤럴드=나지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