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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올해의 정치 이슈는?
충청권, 올해의 정치 이슈는?
  • [충청헤럴드=박상민 기자]
  • 승인 2017.11.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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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인(대전·세종·충남·충북) 들은 한 달여 남은 2017년 가장 큰 이슈로 10명중 4명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꼽았다.

27일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벌인 올해 큰 이슈 여론 조사(95% 신뢰 수준, 표본 오차 ±4.4%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탄핵'을 선택한 응답자가 46.0%로 박 전 대통령 탄핵이 가장 큰 이슈로 선정됐다.

충청인의 10명중 4명이상 올해 가장 큰 이슈로 박근혜 전대통령의 탄핵으로 꼽았고 2위로는 문재인 정부출범이라고 답했다(사진 =리얼미터 제공)
충청인의 10명중 4명이상 올해 가장 큰 이슈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꼽았고 2위로는 문재인 정부 출범을 꼽았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충청인들은 이어 문재인 정부 출범을 16.0%로 2위로 선정했다.

전국적으로도 '박 전 대통령 탄핵'이 47.6%로 가장 큰 이슈로 꼽혔으며 2위는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16.9%, 3위는 '북한 핵실험'(8.7%), 4위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7.7%), 5위는 '포항 지진·수능 연기'(7.3%) 등의 순이었다.

다음으로 이영학, 인천 여아 살인 사건 등 잇단 잔혹 사건’(4.3%), ‘살충제 달걀 파동’(3.0%) 등이었고, '기타’는 2.4%, ‘잘 모름’은 2.1%에 달했다.

자유한국당과 대구·경북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 성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1위로 조사됐고, ‘문재인 정부 출범’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2위를 기록한 가운데, 진보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 30대와 40대, 서울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20%를 넘었다.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대구·경북에서는 ‘북한 핵실험’이 ‘문재인 정부 출범’에 앞선 2위를 기록했고, 50대와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중국의 사드 보복’이,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포항 지진/수능 연기’가 각각 2위로 나타났다.

충청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 대구·경북(박 전 대통령 탄핵 61.1%,  핵실험 10.7%)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응답이 60%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광주·전라(박 전 대통령 탄핵 51.6%, 문 정부 출범 15.6%)▲부산·경남·울산(박 전 대통령 탄핵 49.5%, 문 정부 출범 17.5%)▲ 경기·인천(박 전 대통령 탄핵 45.2%, 문 정부 출범 14.6%)▲ 서울(박 전 대통령 탄핵 42.1%, 문 정부 출범 26.4%) 순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응답이 높았다.

충청인의 10명중 4명이상 올해 가장 큰 이슈로 박근혜 전대통령의 탄핵으로 꼽았고 2위로는 문재인 정부출범이라고 답했다(사진 =리얼미터 제공)
충청인의 10명중 4명 이상 올해 가장 큰 이슈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꼽았고 2위로는 문재인 정부 출범이라고 답했다. [사진 =리얼미터 제공]

연령별로는 20대(박 전 대통령 탄핵 56.7%, 문 정부 출범 15.1%), 50대(박 전 대통령 탄핵 53.0%, 중 사드 보복 11.9%), 40대(박 전 대통령 탄핵 52.1%, 문 정부 출범 20.3%), 30대(박 전 대통령 탄핵 51.0%, 문 정부 출범 26.4%) 순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1위로 선택한 응답이 50%를 넘는 한편, 60세 이상(박 전 대통령 탄핵 30.6%, 문 정부 출범 14.8%, 북 핵실험 14.4%)에서는 30% 선으로 낮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박 전 대통령 탄핵 53.5%, 문 정부 출범 24.9%)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바른정당 지지층(박 전 대통령 탄핵 53.3%, 중 사드 보복 27.9%), 무당층(박 전 대통령 탄핵 48.6%, 북 핵실험 11.8%), 정의당 지지층(박 전 대통령 탄핵 46.1%, 문 정부 출범 24.0%), 자유한국당 지지층(박 전 대통령 탄핵 34.0%, 북 핵실험 21.3%), 국민의당 지지층(박 전 대통령 탄핵 32.3%, 포항 지진 23.8%)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박 전 대통령 탄핵 51.1%, 문 정부 출범 27.6%), 중도층(박 전 대통령 탄핵 49.0%, 문 정부 출범 15.7%), 보수층(박 전 대통령 탄핵 39.0%, 북 핵실험 15.3%) 순으로 ‘박 전 대통령 탄핵’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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