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학생까지 전면 무상급식 등 공약을 선포하고 나선 가운데, 이에 대한 예산 확보에 관심이 쏠이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1일 설동호 교육감 공약으로 5대 정책 방향, 23개 핵심과제, 76개 세부과제를 공개했다.

5대 정책 방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교육기회 균등 교육복지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경영을 내놓았다.

선정된 10대 핵심공약을 통해서는 공약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10대 핵심 공약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 교복지원 확대 ▲독서교육과 체험활동 활성화 및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메이커교육, 소프트웨어 교육, 노벨 과학 꿈 키움 프로젝트 등 연구단지와 연계한 창의융합교육 강화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이 함께하는 대전 교육공감원탁회의 설치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혁신교육지구 조성,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강화 ▲내진 시설 확대, 고화소 폐쇄회로(CC)TV 및 자동 심장충격기 설치 완료, 범죄예방환경설계 적용학교 확대다.

또 각종 사업 통폐합과 사업총량제를 통해 교원 업무를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대전청소년복합체육관을 건립한다. 문화예술 감수성 교육을 위한 소강당(예드림홀) 설치 확대, 학교예술교육 협력모델 구축·운영 등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공약 사업을 진행하는데 총 5250억여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설동호 교육감은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교육가족 모두 힘을 모아 공약을 효율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