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청 대강당서 진행···허태정 시장 "남북통일 염원"

대전시는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50주년 개천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경축식은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의 개국기원 소개, 허태정 대전시장의 경축사, 나라사랑 기공 시연, 시립무용단 축하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과 대전시의회 김종천 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허태정 시장은 "개천절의 의미가 점차 희미해져가고 있는 이 때, 우리는 다시 금 우리민족의 사상적 뿌리이자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을 떠올려보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뿌리를 같이하는 한겨레로서 북녘 동포와의 재회, 통일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경축식에 이어 시청 3층 로비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개천 한마당 체험행사가도 열렸다. 이 행사는 (사)대전국학원 주관으로 ▲단군이야기 ▲전통놀이체험 ▲태극모양 페이스 페인팅 ▲개천 축하떡 나눠주기 등 체험 행사로 이뤄졌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