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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본부, '참군인대상' 수여하다
육군본부, '참군인대상' 수여하다
  • 나지흠 기자
  • 승인 2017.11.27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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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본부는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 안중근 장군실에서 구홍모 참모차장 주관으로 '2017 참군인 대상' 선정, 시상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참군인 대상'은 지난 2002년 제정되었고 충성·용기·책임·존중·창의 등 5대 가치관을 군복무기간 중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한 장병과 군무원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올해 수상자는 ▲37사단 박민석(34·3사 41기) 소령▲5사단 조성호(42·3사 33기) 중령▲ 특전사 고인화(40·특전부사관 110기) 원사▲1군수지원사령부 천진복(36·민간 02-1기) 상사▲2군수지원사령부 한용국(43·7급) 주무관 등 5명이다.

육군, '참군인 대상' 시상[사진=연합뉴스]
육군, '참군인 대상' 시상[사진=연합뉴스]

◇박민석 소령=충성 부문의 그는 164회의 비무장지대(DMZ) 수색과 매복 작전에 나섰고, 48개월 간의 일반전초(GOP) 경계 작전과 GOP 과학화 경계 시스템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소령은 GOP 과학화 경계 시스템 도입 초기에 경계 작전 제한 사항과 작전 요구 능력 수정 소요를 도출해 시스템을 보완했다.

◇조성소 중령=용기 부문에 선정된 조 중령은 GOP 전담대대장 임무 수행 중 북한군 귀순자 유도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했고, DMZ내 불모지 작전 때 대전차 지뢰 폭발 사고에서 현장 통제와 부상자 응급 처치, 후송으로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

◇고인화 원사=책임 부문의 수상자인 고 원사는 특수전사령부의 대테러 작전 교관으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전문 교관 능력 배양을 위해 고공 교육, 산악 전문 교육, 해상 척후조 등 국내의 다양한 특수교육을 받았다. 그는 한미 연합 훈련, 러시아 알파 부대 전지훈련, 캄보디아 전지훈련, 이스라엘 대테러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숙달된 전투 기술을 토대로 연간 4천여 명을 교육했다. 외국군 수탁 교육 담당자로서 아랍에미리트, 레바논, 케냐 등 18개국 161명을 지도해 군사 외교 증진에 기여했다.

◇천진복 상사=존중 부문의 천 상사는 주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2013년부터 매년 1천 장의 연탄과 쌀 100㎏을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강원도 인제와 춘천 일대 초·중·고·대학교에 3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16개 단체를 돌봐 존중 부문을 수상했다.

◇한용국 주무관 =창의 부문 수상자인 한 주무관은 발전기 정비사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해 통신용 장비 전원 공급에 쓰이는 700W 발전기 정비 기술을 개발했고 다기능 자동 전압 조정기 측정용 시험 장비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육군은 이들 5명에게 참모총장 표창과 함께 부상, 포상금을 수여하고 3박 4일 간의 부부 동반 제주도 여행권을 제공한다.

구홍모 육군 참모차장은 "각자의 위치에서 군인의 가치관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장병과 군무원이야말로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을 만드는 주역"이라며 "참군인 대상 수상자들이 육군 장병들에게 자랑스러운 롤 모델로서 모범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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