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제216회 제1차 정례회 돌입…담당소관 공무원만 배석 조치

충남 천안시의회가 그동안 시정질문에서 모든 고위직 공무원이 참석했던 관행을 철폐하는 혁신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시정질문’에서 구청장·국·소장 등 모든 고위직에 대한 본회의장에 배석관행을 없애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담당소관 질문 외에 관련 없는 공무원들을 본회의장에 배석됨에 따라 주요 결재는 물론 민원처리 지연으로 시민불만 등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시정질문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민원처리지연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공무원들이 정책개발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혁신을 추진하게 된 것.
인치견 의장은 “시정질문 동안 천안시 공무원들이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었다”며 “민원처리가 지연될 수밖에 없어 불필요한 관행을 없애 공무원이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오는 10일 제21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원한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