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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당진 석문산단 2022년까지 분양 끝낸다”
양승조 “당진 석문산단 2022년까지 분양 끝낸다”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8.10.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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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당진시 방문 ‘도민과의 대화’…“‘매립지 관할권’도 중점 대응”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5일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회복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대응하고, 현재 30%대에 불과한 석문국가산업단지 분양을 임기 내 끝마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5일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회복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대응하고, 현재 30%대에 불과한 석문국가산업단지 분양을 임기 내 끝마치겠다고 밝혔다.

‘민선7기 첫 시·군 방문’을 진행 중인 양승조 지사는 이날 당진 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 도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회복 ▲석문·삽교·대호 담수호 수질 개선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 등을 언급하며 “당진 현안을 김홍장 시장과 적극 추진해 당진 발전과 충남의 미래를 견인해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회복은 민선7기 도정의 최우선 현안 과제로 최상의 대응 태세를 마련 중이며,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송 승소를 위해 사법·입법·민관 협력 체계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당진·평택항 진입도로 건설도 항만 활성화를 위해 적극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당진 석문국가산단과 관련해서는 “당진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기간산업과 수도권 이전 기업 등에 대한 유치 활동을 강화해 현재 32% 수준에 불과한 분양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2022년 분양을 완료토록 하겠다”라며 ‘임기 내 완판’ 의지를 밝혔다.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에 대해서는 “충남 서북부 지역의 산업 물동량을 원활하게 만들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할 토대가 될 것”이라며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진~아산 고속도로는 내년 설계가 착수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송악 국도 32호선 우회도로, 시도1호 지방도 승격, 북부간선도로 교량 설치 등도 당진시와 힘을 합해 풀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석문·삽교·대호 담수호 수질 개선에 대해서는 “당진시를 포함한 6개 시·군에 2022년까지 총 9644억 원을 지원하고, 유역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실질적인 수질 개선을 위한 협력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홍장 당진시장은 양 지사와 별도로 대화의 시간을 갖고 3.10만세 운동과 4.4독립만세운동, 소난지도 의병항쟁 등 당진지역에서 일어난 대일항쟁 역사를 설명하며 충남도립 독립기념관의 당진 유치를 건의했다.

또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회관 건립 지원을 건의하고 개성공단 재가동 시 남북평화공존을 위한 기지시줄다리기 시연행사를 북측에서 개최 할 것도 제안했다.

이밖에도 현재 분쟁을 겪고 있는 당진항 서부두 매립지 관할권의 회복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송전선로 건설, 삽교호 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지역을 확대해 줄 것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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