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에 전달...올해로 7년째

민생경제 불안감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을 위한 기부가 올해로 7년째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5일 ㈜영남강철(대표 최성대)로부터 희망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대전행복교육장학재단에 전달돼 관내 고등학교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남강철은 대전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좋은인재기르기협력단'으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7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흔쾌히 기탁해 준 ㈜영남강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관내 어려운 학생들이 마음대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최성대 대표는 "사회에 환원한다는 맥락에서 자사 직원뿐 아니라 이웃들에게도 베풀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좋은 교육이 되도록 좋은 곳에 쓰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영남철강은 철제·목재 가구 제조 전문기업으로, 학교에 들어가는 교구·사물함·사무용 가구 등도 생산하고 있다. 희망장학금 외에도 최근 3년간 지역 이웃들에게도 나눔문화를 실천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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