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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방사선연구소, IAEA 공식 협력 센터로 재지정
첨단방사선연구소, IAEA 공식 협력 센터로 재지정
  • 나지흠 기자
  • 승인 2017.11.30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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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전달식
현판 전달식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의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가 방사선 기술 분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공식 협력 센터로 재지정 됐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지난 2012년 환경, 신소재, 식품 등 3개 분야에서 IAEA 협력 센터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생명공학 분야가 추가 선정돼 총 4개 분야에서 2017년 12월부터 4년간 공식 협력 센터로 활동하게 된다.

IAEA 협력 센터는 IAEA가 추진하는 원자력 및 방사선 관련 기술 연구와 교육 훈련을 지원하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로, 지정일로부터 4년간 지속되며 전 세계적으로 총 20개국, 25개의 협력 센터가 지정되어 있다.

이번 협력 센터 재지정으로 IAEA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아-태 지역 방사선 기술 허브 역할 △개발도상국 전문가 교육 △방사선 응용 기술 연구 프로그램 참여 △방사선 분야 IAEA 전문가 파견 △IAEA 주최 국제 기술 회의 및 워크숍 국내 유치 등 방사선 기술 공여국으로서 전 세계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설립 초기인 2006년부터 IAEA가 지정한 식품 분야 e-러닝 협력 사업을 진행했고, 2012년 IAEA 협력 센터 최초 지정 시에는 환경, 신소재, 식품 3개 분야로 협력 분야가 확대됐다. 이번 재지정시에는 생명공학 분야가 더해져 총 4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되며, 이 4개 분야는 첨단방사선연구소의 모든 연구 분야를 아우르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방사선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IAEA 협력 센터 현판 전달식은 IAEA 오스트리아 본부에서 알도 말라바시(Aldo Malavasi) IAEA 사무차장과 주 오스트리아 대사관 임승철 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11월 28일 개최됐다.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우리나라는 방사선 융합 기술 강국으로서 IAE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방사선 기술 발전과 보급·확대에 기여하는 IAEA 협력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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