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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교육과정 수준 출제...EBS 연계율 70% 유지”
[수능] “교육과정 수준 출제...EBS 연계율 70% 유지”
  • [충청헤럴드=박성원 기자]
  • 승인 2018.11.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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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출제위원장 “교육과정 기준, 전년도와 같은 출제 기조 유지”
이강래 수능 출제위원장이 15일 수능 출제 기본 방향에 대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도와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강래 수능 출제위원장이 15일 수능 출제 기본 방향에 대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도와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강래 수능 출제위원장이 15일 수능 출제 기본 방향에 대해 “전 영역과 과목에 걸쳐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도와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이강래 전남대 교수는 이날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09년 개정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기 위해 기본방향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기타 나머지 영역들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며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 분석, 탐구하는 사고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서 핵심 내용을 위주로 가급적이면 평이하게 출제했다는 게 이 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문항은 교육과정 상의 중요도와 문항의 난이도 그리고 풀이에 필요한 사고 수준과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차등 배점했다”며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기조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은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영어 영역은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대의 파악과 세부 정보를 묻는 연계 문항의 경우에는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 소재, 혹은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당일인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과 이의신청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후 오는 26일 오후 5시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결과는 내달 5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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