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서산 시민단체 "오토밸리 폐기물 발생량 책정 부실"
서산 시민단체 "오토밸리 폐기물 발생량 책정 부실"
  • [연합뉴스=조성민 기자]
  • 승인 2017.11.30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 파괴 시설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충남 서산 시민사회연대(집행위원장 이백윤·이하 백지화연대)는 30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서산시가 용역을 통해 펴낸 오토밸리 일반 산업 단지 폐기물 발생량 산정 검토서가 부실하게 작성됐다"라고 밝혔다.

환경파괴시설 전면백지화를 요구하는 충남 서산 시민사회연대기자회견 (사진= 백지화연대)
환경 파괴 시설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충남 서산 시민 사회 연대 기자회견 [사진=백지화연대]

백지화연대 측은 이날 "산업 단지에 입주한 업체 면적과 입주 예정 업체 면적 차이와 무관하게 폐기물 배출량이 산정됐고, 용역에 주민 참여를 요청했으나 묵살당했다"라며 "애초에 문제가 있었던 환경 영향 평가 수행 업체가 검토서를 작성한 것은 수험생에게 채점을 맡긴 꼴"이라고 주장했다.

조정상 정책 팀장은 "폐기물 처리장 승인이나 심의 과정에 관여하지 않은 서산시를 공격할 의도는 없고 오히려 도움을 촉구하는 것"이라며 "애초에 용량 증설 반대 의견을 낸 서산시와 견해가 일치하는 만큼 서산시는 지금부터라도 시민과 함께 싸워나갈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