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에서 대학생이 만취한 채 차를 몰다가 신호등 지지대를 받아,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0일 오전 1시 4분쯤 충남 홍성군 홍성읍 소향리 소향 삼거리에서 대학생 A(22)씨가 몰던 티볼리 승용차가 신호등 지지대를 들이 받았다.
![20일 오전1시 4분 쯤 충남 홍성군 홍성읍 소향리 소향삼거리에서 A씨(22)가 몰던 티볼리 승용차가 신호등 지지대를 들이받아 3명이 숨졌다.[사진=충남지방경찰청 제공]](/news/photo/201811/8011_11091_1755.jpg)
사고로 티볼리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씨와 같은 과 B(23)씨 등 3명이 숨졌고, A씨 등 3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인근 대학에 재학 중인 같은 학과 동기생들로, 홍성읍내에서 술을 마신 뒤 대학 인근 자취방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01%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뒷좌석 탑승자의 피해가 컸다"며 “뒷좌석에 탑승한 4명 중 B씨 등 3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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