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풀이춤 이수자이자 진주검무 전수자인 홍명원 한국무용가의 전통춤 한마당이 선보인다.
춤마루무용단(단장 홍명원)의 2018년 제2회 정기공연이 오는 22일 저녁 7시30분 대전전통나래관 5층에서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이경숙씨의 사회로 홍명원 단장이 ‘꽃술풀이’와 ‘쟁강춤’의 진수를 보여주며 단원들과 함께 한국창장무용인 ‘꽃의 향기’ 등을 흥취있게 몸으로 표현한다.
또 무용단 회원인 이윤자·정세비의 ‘진도북춤’ 공연과 김남수·김연희 등이 ‘성주풀이’ ‘도라지’ ‘꽃타령’을 선사한다.
특별 공연도 선보인다. 국악인 양동길이 ‘회심곡’을, 정인혜 한밭국악예술단장이 단원들과 같이 풍년가 등 경기민요를 들려준다.
‘노래하는 CEO’로 유명한 이병상 칸타빌레 음악회 대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아낙’과 ‘가시리’를 열창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홍명원 단장은 “무용은 희로애락 등 삶의 다양한 형태를 표현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춤을 삶속으로 끌어들여 삶 자체를 축복의 형태로 승화시켜 나가는 것”이라며 “관객 분들께서 아무리 작은 춤 하나라도 감동과 철학이 있는 예술적 생명체로 가슴깊이 받아들이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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