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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롤모델 ‘백년가게’ 대전·충남 6개업체 선정
소상공인 롤모델 ‘백년가게’ 대전·충남 6개업체 선정
  • [충청헤럴드=박희석 기자]
  • 승인 2018.11.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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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중수벤처기업청 전경. [자료사진]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은 사업경력 30년 이상 도소매·음식업 소상인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백년가게’에 지금까지 대전·충남지역 6개 업체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대전 ‘한도안전상사(안전용품전문)’ ‘동신위생도기(위생도기)‘, 충남 천안 ’큰댁(한정식)‘ ‘진주회관본관(불고기)’, 태안 ’학암식관(게국지)‘ ’딴뚝통나무집식당(게국지)‘이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과도하게 높은 자영업자 비중과 다산다사의 악순환 구조에서도 지속성장하는 성공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도소매·음식업에서 30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며 전문성, 제품·서비스 등 우수성이 있는 업체에 대해 식품위생 관련 행정처분 여부, 평판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들의 주요 면모를 살펴보면 한도안전상사(대전 대덕구)는 건설, 소방, 도로 등 안전용품 전문점으로 재난 사고가 많은 현대사회에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사고예방에 기여하겠다는 신념으로 양심 경영을 하고 있다.

동신위생도기(대전 대덕구)는 3대째 가업 승계 운영으로 위생도기와 관련 부품에 해박한 전문지식이 있으며 판매 물품 구매 시 직접 눈으로 확인해 구매하는 등 대표자의 노력이 돋보였다.

또 큰댁(충남 천안시)은 국산 콩 메주로 직접 내린 재래된장과 조선간장을 사용하고 제철 재료를 엄선해 고객에 제공하고 있으며 진주회관본댁(충남 천안시)은 지역 특산품 성환 배를 사용해 불고기를 조리하고 담백한 우거지 맛을 유지하기 위해 남편이 직접 농사를 지어 제공하고 있다.

학암식관(충남 태안군)은 2대째 가업 승계 운영 중이며 게국지와 간장게장을 대표가 직접 조리하는 등 조리철학과 조리능력이 남다름을 보였고 딴뚝통나무집식당(충남 태안군)은 게국지 조리방법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후원금 기부 등 착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에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비율(100%) 및 보증료율(0.8%고정),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 우대(0.4%P)혜택이 있으며 O2O플랫폼(식신, 망고플레이트, 다이닝코드)를 활용해 백년가게의 성공 스토리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중 수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신청하거나 온라인(100year@semas.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윤범수 대전·충남중기청장은 “백년가게에 직접 방문해 백년가게 인증현판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백년가게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소상공인 생태계가 선순환구조로 전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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