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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과학벨트에 글로벌 연료전지 공장 유치
대전시, 과학벨트에 글로벌 연료전지 공장 유치
  •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 승인 2018.11.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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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내주 이탈리아 '솔리드파워'사와 MOU 체결
과학벨트 둔곡지구 15만㎡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조성 추진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솔리드파워는 2020년까지 대전에 법인을 설립, 과학벨트 내 둔곡지구 4만9천586㎡에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언론 간담회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허태정 시장.

세계적인 연료전지 글로벌 기업 솔리드파워사가 대전에 들어선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둔곡지구 내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하게 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솔리드파워는 2020년까지 대전에 법인을 설립하고 과학벨트 내 둔곡지구 4만9천586㎡에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시는 과학벨트 둔곡지구에 국비 404억원과 시비 269억원을 투입해 약 15만㎡ 규모의 외투단지 조성할 방침이다. 입주공간이 부족해 투자유치가 저조한 것으로 보고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 입주공간을 만들기로 한 것.

허태정 대전시장은 솔리드파워와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해 24일 이탈리아로 출국한다. 이번 협약이 체결되면 면적대비 30%이상의 입주 수요를 확보하게 된다. 

이날 허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1대 1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리드파워 투자유치 협약을 발판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외국기업 투자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받으려면 지정면적 대비 투자 신고된 입주수요의 30%, 명시적 입주수요의 50%를 확보해야 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추가적인 입주수요를 확보해 2020년 1월부터 외국인 투자기업이 차질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마칠 방침이다.

허 시장은 "외국기업이 대전에 투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에 체결되는 MOU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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