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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자연보전 2개 분야 ‘국비 27억’ 확보
대전시, 자연보전 2개 분야 ‘국비 27억’ 확보
  • [충청헤럴드=박성원 기자]
  • 승인 2018.12.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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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달령 생태통로 조성사업’,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 등

대전시가 내년도 자연보전 2개 분야에서 국비사업에 선정, 국비 27억 원을 확보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선정된 국비지원 사업은 도심 내 생태적 연속성 회복과 단절된 생태축 연결을 위한 동구 대청동 일원의 ‘마달령 생태통로 조성사업’과 서구청 옥상의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이다.

‘마달령 생태통로 조성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국도4호선 대전-옥천 구간 마달령 일원(대청동)에 폭30m, 길이50m 규모의 육교형 생태통로를 조성한다.

마달령은 환경부의 한반도 생태축 연결 복원 대상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고, 대전시의 생태복원지점 선정조사에서도 우선 복원 순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이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대전 동남부의 ‘식장지맥’ 생태축과 대전·옥천 일대의 넓은 산림지대가 연결돼 야생동물 서식지를 보호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은 도심 내 건물 옥상을 자연에 가까운 생물서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 말까지 서구청 옥상에 1710㎡(517평) 규모로 인공습지 등 생물서식지와 시민 탐방·학습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이윤구 대전시 환경정책과장은 “자연보전사업을 계기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시민과 후손들에게 더욱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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