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충남연고 현대캐피탈, 서브로 KB손보에 셧아웃 설욕
충남연고 현대캐피탈, 서브로 KB손보에 셧아웃 설욕
  • 박민기 기자
  • 승인 2017.12.02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천안 연고인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1일 열린 KB손해보험과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앞서 0-3으로 패했던 KB손해보험을 다시 만나 이번에는 3-0(25-22 25-21 25-16)으로 완파했다.

2위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해 7승 5패(승점 22)로 1위 삼성화재(10승 2패·승점 28) 추격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은 3연패로 2라운드를 마감, 6승 6패(승점 17)로 4위에 머물렀다.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서브 에이스 8개로 KB손해보험(6개)에 앞섰으며, 승리의 주역은 현대캐피탈 주장 문성민이었다.

문성민은 21득점에 서브 에이스만 5개를 기록하며 공격 성공률 70%로 KB손해보험을 제압했다.

후위 공격 8득점과 블로킹 2득점을 올린 문성민은 블로킹 1개가 부족해 개인 통산 6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놓쳤다.

올 시즌 황택의-이강원-알렉스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의 강서브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B손해보험은 어깨에 너무 힘이 들어간 탓인지 연달아 헛손질했다.

알렉스(6개)를 시작으로 황택의(3개), 이강원(4개)은 서브 범실로 힘을 쓰지 못했다.

1라운드와는 반대로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의 강서브에 견디지 못하고 리시브가 무너져 완패했다.

알렉스가 16득점에 공격 성공률 66.66%로 고군분투한 가운데 이강원은 11득점, 공격 성공률 36.84%에 그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