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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 용의자, 경찰 추적 받다 그만...
살인미수 용의자, 경찰 추적 받다 그만...
  • [충청헤럴드=나지흠 기자]
  • 승인 2017.12.0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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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 경찰의 추격을 받던 40대 남성이 체포 직전에 자신 스스로에게 가스총을 쏴 다쳤다.

A(47) 씨는 2일 오후 2시 45분쯤 대전 유성구 한 도로에서 자기 차 안에서 소지하고 있던 가스총을 입에 넣고 쐈다. 현재 A 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차량을 막아서다 파손된 순찰차[독자 송영훈씨 제공=연합뉴스]
A 씨 차량을 막아서다 파손된 순찰차 [독자 송영훈 씨 제공=연합뉴스]

A 씨는 이날 새벽 3시 30분쯤 대전 유성구 한 술집에서 다투다 B 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B 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오후 1시 50분에 A 씨 차를 발견하고 뒤를 쫓아, 오후 2시쯤 순찰차로 A 씨 차량을 막아 세웠다. 순찰차가 A 씨 차량을 포위한 상태에서 경찰과 A씨가 40여 분간 대치했다.

이때 A 씨는 차 안에서 스스로 가스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순찰차가 A 씨 차량을 막는 과정에서 순찰차가 일부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은 A 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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