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자유한국당 “박범계 불기소, 권력 눈치보기” 맹비난
자유한국당 “박범계 불기소, 권력 눈치보기” 맹비난
  • [충청헤럴드=박성원 기자]
  • 승인 2018.12.13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이 12일 박범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을)의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검찰을 향해 맹비난을 쏟아냈다.

한국당 대전시당은 13일 성명을 발표하고 “애초부터 기대는 안했지만 역시나 였다”라며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의혹을 해소해 주기를 바라는 국민적 여망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비난했다.

특히 이들은 의혹 당사자인 박 의원을 단 한 차례도 소환조사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부실 수사이자 권력 눈치보기 수사”라며 “청산해야 할 폐단 하나가 검찰 내에도 생겼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소연 시의원이 검찰 조사에 문제가 있다며 재정신청을 낸 만큼 사법부는 정치 검찰에 의해 가려진 실체적 진실을 법과 양심에 따라 양지 밖으로 꺼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에 대해서는 “유한한 권력에 숨어 검찰의 칼날은 잠시 빗겨 갈 수 있지만 역사의 심판은 피할 수 없음을 직시하기 바란다”며 “지금이라도 손으로 해를 가리려는 우를 범하지 말고 국민 앞에 고해성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