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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변고속화도로 통행료 인상... ‘800원⟶1000원’
대전천변고속화도로 통행료 인상... ‘800원⟶1000원’
  • [충청헤럴드=박성원 기자]
  • 승인 2018.12.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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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통행료 인상 시민 의견수렴 위한 설명회 개최
1000원 인상 경우 잔여 채무 ‘843억⟶280억’ 대폭 감소
차종별 요금 인상안. 대전시 제공.
차종별 요금 인상안.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인상을 위해 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인상과 관련,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구와 대덕구를 잇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총연장 4.9㎞)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된 대전 첫 유료도로이며, 지난 2012년 처음 통행료를 인상한 이후로 6년간 통행 요금을 동결해왔다.

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감안할 때 33.9% 이상의 통행료 인상 요인이 발생하지만 시민 부담 등을 고려해 소형차 기준 800원에서 200원 인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유료도로 건설 당시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차입한 금융채무 1584억 원에 대해 지급보증을 약속해 오는 2031년 운영 종료 시까지 미상환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20억~30억 원씩 원금 채무를 상환하고 있지만 운영 종료까지 잔여 채무 843억 원을 상환해야 하는 재정 부담을 안고 있다.

시는 통행료를 8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할 경우 2031년 운영 종료까지 잔여 채무가 843억 원에서 280억 원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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