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8.25%증가... 마을공동체 활성화, 복지 분야 크게 늘어

대전 유성구의회가 20일 제232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유성구 내년도 본예산 4849억 6024만원을 확정했다. 이는 2018년 예산액 4479억 9435만원에 비해 8.25%증가한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가 전년 대비 19.64% 증가한 2628억 원의 규모를 차지했고, 민선7기 공약사업인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13억 500만 원이 수립돼 전년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복지 분야에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소규모 육아커뮤니티 지원사업 등이 반영됐으며, 마을공동체 활성화에서는 ▲유성형 마을만들기 사업 ▲지역공동체지원센터 조성 등이 반영됐다.
또, 환경방사선 자동감시 시스템 도입 등 원자력안전 운영 예산과 여가녹지를 활용한 캠핑장 조성, 어린이 물놀이장 확대 운영(올해 2개소→6개소) 등 공원녹지 분야 예산도 늘었다.
특히 내년에 착공이 시작되는 유성종합스포츠센터와 보건소 신축 이전, 제2 노인복지관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한 연차별 투입 예산도 반영돼 도시 인프라구축 사업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아동‧여성친화도시를 위한 복지 예산과 교육‧과학, 문화예술 분야 및 도시 환경 분야에 골고루 예산이 반영됐다”며 “예산이 수립된 내년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다함께 더 좋은 유성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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