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전용차로 신설 완료...24일 개통

대전의 상습정체 구간으로 꼽히던 원촌교네거리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대전시는 원촌교네거리 구조개선사업을 완료함 따라 교차로 진입도로 확장구간을 24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덕구 대화동 부근 천변도시고속화도로에서 원촌교로 내려오는 진입도로의 교통체증이 심각해 교통량을 감안, 통행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도로는 총 2개 차로로 1개는 좌회전(대덕구 법동 방향) 나머지 1개는 좌회전과 우회전(유성구 전민동 방향) 차로로 이용돼 왔다. 때문에 끼어들기와 차량간섭 등으로 교통체증이 더해지며 이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들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장공사 이전 해당 도로의 모습.[자료사진=네이버 지도]](/news/photo/201812/8713_11921_2052.png)
대전시는 지난 해 하반기 실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그 해 말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연장 189m, 폭원7m→10.3m(3.3m확장)로 기존의 2차로 구간을 3차로로 확장해 우회전 전용차로를 확보했다.
원촌교네거리를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 유씨(63)는 "(도로가 확장되기 전에는) 정체가 많이돼 보면서도 답하기도 했다"며 "우회전 전용차로가 생겨 교통 흐름 속도 뿐 아니라 끼여들기 사고위험도 줄어들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상습적인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교통흐름을 살펴 원활한 소통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확장사업에는 총 20여억 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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