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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모은 ‘감사의 선물’
고사리 손으로 모은 ‘감사의 선물’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8.12.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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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촌 색종이유치원, 장애인 시설 ‘사랑과 평화의 집’에 기부
천안시 목천읍 색종이유치원 원아와 교직원들은 지난 26일 같은 지역에 있는 ‘사랑과 평화의 집’에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식을 가졌다.

충남 천안의 한 유치원에서 고사리 손으로 모은 후원금과 물품들을 장애인 거주 시설에 기부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천안시 목천읍 색종이유치원 원아와 교직원들은 지난 26일 같은 지역에 있는 ‘사랑과 평화의 집’에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모은 후원금은 아이들이 각자 저금통에 모은 돈을 합해서 마련했으며, 학부모들도 집에서 옷과 생활용품 등을 보내와 전달했다.

색종이유치원 김기응 이사장은 “12월 리더십 교육과정으로 저금통 모으기를 했는데 호응이 좋았다”며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가는 것처럼, 어릴 때 가졌던 사랑의 작은 씨앗이 커서도 유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랑과 평화의 집 김재순 원장은 “고사리 손으로 저금통을 만들고 한달동안 용돈을 모으기 위해 심부름을 했다고 하는데, 저금통을 뜯기조차 미안했다. 너무 감사하고 감동스럽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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