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설계비 6억 원 반영”…“혁시도시특별법 내년 상반기 통과 집중”

내포신도시 이전(예정기관포함) 기관 중 규모가 가장 큰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
28일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예산·홍성)실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종욱)는 전날 이사회를 개최,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충남본부의 내포 이전 설계비 6억 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농어촌공사 자체 본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이사회를 걸쳐 충남지역본부 신축규모, 기존 건물에 대한 처리절차가 매듭지게 되면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돼 빠르면 2021년 상반기 중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여 진다.
충남본부는 1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이전 위치는 충남도교육청 정문 앞 업무용지로, 부지면적 7500㎡(2269평)에 농협충남지역본부 옆쪽으로 본부가 들어설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충남본부의 내포이전 설계비 반영으로 인해 앞으로 다른 기관의 유치는 물론 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농어촌공사는 2013년 충남지역본부 이전을 위해 자체예산 41억5900만 원의 예산을 반영시켜 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충남지역본부 이전 설계비 반영의 성과는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을 통해 이루어낸 결과”라며 “이에 머무르지 않고 내포신도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본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혁신도시특별법개정안’이 내년 상반기 중에는 꼭 통과돼 대전과 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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