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이 2일 취임했다. 임기는 5년으로, 오는 2013년까지 맡게된다.

선 관장은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동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에서 미술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외교부 문화교류협력 과장,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큐레이터,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겸임교수를 거치는 등 학자로서도 활동한 바 있다.

선 관장은 "예술가와 시민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감 미술'로 문화가 꽃피는 대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미술관의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을 드높여 외국에서도 많은 사람이 대전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 관장은 ▲지역 미술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강화 ▲시민 공감형 참여프로그램 활성화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지역대학과의 협업 확장을 이룬다는 각오다.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