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연속 인구 증가...인구 증가율 전국 자치구 1위
2025년 이후 40만 돌파 전망
2025년 이후 40만 돌파 전망

대전 유성구가 지난 4일 기준 인구 35만 명을 돌파했다.
7일 유성구에 따르면 총 인구 총 35만 50명(14만 1631세대) 중 남성이 17만 6564명, 여성이 17만 3486명이다.
동별로는 원신흥동이 4만 64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온천2동 4만 513명, 노은3동 3만 6641명, 진잠동 3만 6105명 순이다.
지난 1989년 인구 8만 여명을 시작으로 자치구로 승격된 유성구는 2012년 3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6년 만에 35만을 돌파하며 전국 자치구 중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이 유성구의 인구 증가는 도안신도시 개발을 비롯한 지속적인 도시개발 호재에 힘입은 것으로, 지난 6월 계산동과 8월 도룡동에 각각 778가구, 383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됐다.
앞으로도 오는 10월에 덕명동 662가구, 내년 4월에 반석동 650가구, 같은 해 8월 도룡동에 239가구의 공동주택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유성구는 도안호수공원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서남부권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인 오는 오는 2025년께 인구 40만 명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40만 중핵도시로 급속히 성장하는 인구 증가세에 발맞춰 도시기반 시설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민권한을 확대해 주민중심의 선순환 자치분권 모델을 정립해 나가겠다”며 “또한, 대덕특구와 관내 대학들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지역사회로 최대한 융합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유성을 대한민국의 미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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