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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해외봉사 학생’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다
'건양대 해외봉사 학생’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다
  • [충청헤럴드=박성원 기자]
  • 승인 2019.01.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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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건양대병원에 시신 안치…사인 규명 위한 부검 예정
건양대학교 대전 캠퍼스에 설치된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고인들 앞에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캄보디아로 봉사 활동을 갔다가 숨진 건양대학교 학생 2명이 16일 싸늘한 주검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시신은 대전 건양대병원에 안치됐다.

두 학생의 시신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11시 45분 프놈펜에서 비행기로 출발,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6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필요한 절차를 마친 후 대전으로 옮긴 뒤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영안실에 안치됐다.

건양대는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준비하고 있으며, 부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건양대 관계자는 “장례 절차는 유가족과 협의해 진행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갔던 건양대 학생 2명은 복통 등을 호소하며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한 명은 9일, 또 다른 한 명은 10일 사망했다.

현지 병원으로부터 받은 학생들의 사인은 각각 심장마비와 폐렴 및 패혈성 쇼크로 인한 심정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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