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의회가 집행부에 특히 위탁사업 중도 포기자에 대한 패널티 부여 등 민간위탁사업자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시의회는 29일 오전 11시 의장실에서 올해 ‘제1회 의원회의’를 열고 집행부 주요안건 및 자체협의사항 등에 대한 토의를 실시했다.
이자리에서 여성가족과의 ‘아산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한 의원들의 개선 요구가 쏟아졌다.
먼저 이의상 의원은 “위탁기관이 중도포기함으로 인해 수탁자를 성정하게 된 것”이라며 “민간위탁자 선정까지 최대한 개선방안을 심도 있게 마련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전남수 의원도 “사전 수탁자 선정 시 위탁조건과 운영중단에 따른 안전장치와 대안을 갖고 준비해야 상호간 신뢰를 통하여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책을 요구했다.
김희영 의원 역시 “운영중단에 따른 패널티 적용을 검토하고 수탁기관이 바뀌어도 안정적으로 고용승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수탁자 선정에 대한 신중함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과의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 긴급 운영방안에 대한 질책도 나왔다.
전남수 의원은 “지난해 민간위탁금 전액 삭감부분에 대해 긴급 운영에 들어간 절차에 대해 아쉬움과 유감”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조미경 의원과 최재영 의원도 “도고 옹기는 아산시 문화관광 자원의 한 콘텐츠로서 더 이상 휴관은 문제가 되니 지난 행정사무 감사 시 지적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해 운영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도시재생과의 온양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 사업부지 매입건과 관련해 맹의석 의원은 “타시·도 도시재생 뉴딜개발 건축지역에 대한 벤치마킹 등 충분한 사례검토와 세부사업을 면밀히 분석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현인배 의원은 “지역주민과의 충분한 접촉을 통해 이해와 설득으로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집행부 주요안건으로 기획예산과의 조기추경에 따른 2019년 회기운영계획 변경요청을 시작으로 17건의 안건설명과 의회 자체협의사항 2건, 기타 공지사항 2건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