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29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DCC) 2층 그랜드볼룸에서 ‘규제자유특구제도’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설명회는 매년 대전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대전광역시 기업지원설명회’와 연계 진행했으며, 올해는 본 행사에 10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여해 규제자유특구 사업 안내를 받아 정책사업의 실효성과 수요발굴에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본 설명회는 오는 4월 처음 도입되는 규제자유특구제도에 기업이 보다 널리 참여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안내에 이어 1:1 맞춤상담을 위한 ‘헬프 데스크’도 운영하고 규제자유특구 참여의향서와 수요조사 설문을 위한 안내도 제공했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규제완화 조치를 통해 기업들의 신기술·신사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규제혁신 3종 세트(①규제 신속확인, ②임시허가, ③실증특례)를 비롯해 201개의 메뉴판식 규제특례 적용과 함께 세제 및 재정지원도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시는 규제자유특구 신청을 위해 대전테크노파크에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규제 발굴 수요조사를 하고 있는데, 1~2월 중에 수요조사가 끝나면 전문가 및 지역기업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규제자유특구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인과 관계자들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기업마당’을 통해 규제자유특구 안내와 동영상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대전시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규제자유특구 신청을 통해 기업이 규제로 인한 사업제한을 최소화하여 지역의 혁신성장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