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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양득, 일석이조의 '생산적 일손 봉사'
일거양득, 일석이조의 '생산적 일손 봉사'
  • 나지흠 기자
  • 승인 2017.12.06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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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일손 봉사
생산적 일손 봉사

충북 옥천군에서 운영 중인 생산적 일손 봉사가 농촌 인력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생산적 일손 봉사’란 일손 부족 농가와 중소기업에 인력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일손 참여자는 일손을 지원 후 군으로부터 2만 원의 실비를 받는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북도에서 도입해 지난해부터 도내 각 시·군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해결하고, 참여자는 자발적인 봉사로 보람과 성취감을 얻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다.

한창 하우스 갓 수확에 여념이 없는 홍성고 씨(군북면 자모리, 67세)는 높은 인건비로 엄두를 못 냈던 수확 작업을 생산적 일손 봉사자를 지원받아 해결하며 시름을 덜었다.

지난 여름 신병 치료로 부추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김정길 씨(군북면 자모리, 60세)도 면사무소를 통해 지원받은 생산적 일손 봉사자 덕에 적기에 부추 수확을 끝낼 수 있었다.

현재까지 군북면에서는 23곳의 농가 등이 104명의 인력을 지원받아 바쁜 영농철 일손 부족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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