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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반 정월대보름 행사 성료..."1000여 명 참석"
대청호반 정월대보름 행사 성료..."1000여 명 참석"
  •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 승인 2019.02.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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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청동 다목적회관 광장서 열려 "주민화합 빛났다"
대전시 동구는 16일 대청동 다목적회관 광장에서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제18회 대청호반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시 동구는 16일 대청동 다목적회관 광장에서 '제18회 대청호반 정월대보름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이날 행사는 황인호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관광명소나 전통메주와 같은 대표 음식을 소개하는 17개 마을별 부스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달집태우기·지신밟기·달불놀이·물고기 방생 등 세시 풍속 재연행사와 함께 노래자랑·소망풍선 날리기 등 주민화합 행사도 열렸다.

오는 18일 오후 6시 비룡동 마을회관에서는 마을의 전통적 미풍양속을 유지하고 마을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비룡동 장승제 문화행사도 개최된다. 

차재홍 대청호반 정월대보름제 추진위원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는 대청호 수몰로 동·서로 양분된 지역주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소중히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청호반 정월대보름 행사는 오랜 역사를 거쳐 전승되어 왔으나 1980년대 초 대청호 수몰로 대부분의 민속행사가 사라졌다.

이후 2002년 대청호반 정월대보름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다시 명맥을 잇기 시작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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