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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교육부와 통학로 우수 정비 현장찾아
대전교육청, 교육부와 통학로 우수 정비 현장찾아
  •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 승인 2019.02.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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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마초 방문..."자치구와의 협력 많이지길 기대"
대전시교육청.
[자료사진]

대전시교육청은 20일 교육부 유정기 학교안전총괄과장과 함께 대전도마초 보행로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개학을 앞두고 학교 주변 안전실태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시교육청이 정부부처 관계자와 현장을 함께 둘러본 것.  

이 곳은 시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안전부, 시청, 서구청이 협업해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방문은 우수사례 학교 중 행정안전부의 추천으로 이루어 졌다.

대전 도마초는 주변 보행로 확보가 쉽지 않은 지역이었으나 교육청에서 학교용지 일부를 보행로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 서구청에서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금(20억 원)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통학로 확보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 전체에 □자 데크길 조성하고, 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 학교 앞 경사진 도로에는 열선을 설치해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개학 전 도마초는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으로 공사일정을 안내하고, 서구청에서 2월 말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3월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임태수 대전교육청 기획국장은 "보행로 개선이 불가능한 지역적 여건을 교육청⋅시청⋅서구청⋅학교가 함께 협의하여 교육청에서 학교용지 사용허가로 통학로 확보를 이끌어 낸 좋은 사례"라며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인 합의를 통해 최적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협업 사례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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