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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현대제철 당진공장 사망자 조문
양승조 충남지사, 현대제철 당진공장 사망자 조문
  • 안성원 기자
  • 승인 2019.02.22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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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장 귀국 첫 일정으로 빈소 찾아…유가족 위로 및 재발방지 대책 특별주문
13일 양승조 충남지사가 태안화력발전에서 사망한 고 김용균 씨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충남도청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가 22일 일본 출장에서 귀국한 첫 일정으로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숨진 이모 씨의 빈소를 찾았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3일 태안화력발전에서 사망한 고 김용균 씨의 빈소를 조문한 양 지사의 모습. [자료사진]

양승조 충남지사가 22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사고로 숨진 근로자 이모(50)씨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깊이 위로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투자 유치 및 교류를 위해 일본 순방길에 올랐던 양 지사는 귀국 후 곧바로 빈소가 있는 당진으로 향했다.

양 지사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가슴 아프고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위로했다.

이어 “이번 사고에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하며 유가족의 입장에서 사고가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당진시는 물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며 “향후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산업안전에 대한 권한 일부를 지자체에 위임 또는 협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위로했다. 

한편 외주업체 소속 이 씨는 지난 20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철광석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 고무 교체 작업 중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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