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가 금강수계 공주보 세종보 해체, 백제보 상시 개방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충남도당과 세종시당이 이를 저지하기 위한 1인시위에 나섰다. 

이창수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25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공주·세종보 철거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공주·세종보의 철거를 강력 규탄한다”며 “보 수문을 전면 개방한 뒤 수위가 크게 낮아지고 강바닥이 드러나 흉물스러운 모습이 되어 버렸다”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가뭄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가 빈번한 시대에 자연은 방치할 대상이 아니라 인간이 가꾸고 조성해서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지난 22일 금강 수계 세종·공주보를 철거하고 백제보는 상시 개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