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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해외봉사 과목 개설 ‘취업 디딤돌’ 
순천향대, 해외봉사 과목 개설 ‘취업 디딤돌’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9.02.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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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순천향대 봉사단원 학생들이 캄보디아 시엠립 BBU(Build Bright University) 한국어 교양과목 수강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캄보디아에서 선호하는 한국음식 1위인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달 16일, 순천향대 봉사단원 학생들이 캄보디아 시엠립 BBU(Build Bright University) 한국어 교양과목 수강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캄보디아에서 선호하는 한국음식 1위인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설명을 듣고 있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순천향대학교가 지난 2015년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파트너 대학으로 선정돼 올해까지 5년간 활발한 운영을 펼쳐오고 있다.

코이카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대학생 국제개발협력과 ODA에 대한 이해 증진,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로탐색,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국내 30여개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해외봉사를 적극 권장하고 관련 교과목을 개설했다.

지난 2015년부터 보건행정경영학과 학과수업인 ‘국제보건개발’ 과목을 개설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학기에는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교양과목을 개설하고 방학기간에는 ‘해외현장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지난 4년간 286명 학생이 ‘국제보건개발’과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등 관련 교과목을 수강하고, 23%인 66명이 해외현장 봉사활동에 참여해 NGO등 국제개발협력 현장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

이 가운데 12명이 코이카 청년인턴, 국제 NGO장기해외봉사(취업), 대학병원 국제진료센터 취업, 국제개발협력학과 대학원 진학, 코이카 등 국제기구에 취업준비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은 국제개발협력 관련 수업이나 해외현장 활동 경험이 국제개발협력관련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최윤희(11학번) 씨의 경우 지난 2017년 KOICA 요르단 사무소에서 1년간 근무한 후, ODA 서포터즈로 활동했다. 이후 ODA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 전문성을 쌓기 위해 지속적인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KOICA 같은 국제개발협력 기관 취업과 대학원 진학을 병행해서 준비하고 있다.

유병욱 국제교육교류처장은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프로그램을 체험한 학생들이 관련분야 취업이나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긍정적인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게 하고 진로와 취업에 있어 국제사회로 진출하는 통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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