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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평생교육학습관,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과정 졸업식
세종평생교육학습관,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과정 졸업식
  • [충청헤럴드=박희석 기자]
  • 승인 2019.02.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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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김갑례씨 등 늦깍이 학생 19명 졸업 영예
세종교육청 전경 사진
세종교육청 전경 사진

세종시평생교육학습관은 25일 초등학력인정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습자와 가족 및 내빈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학력인정서 수여, 상장 시상, 졸업생 대표의 소감발표, 시화 및 학습 포토폴리오 전시 등 졸업식을 축하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졸업생 중 최고령자는 1939년생(만 80세) 김갑례 학습자로 김 어르신은 "배우지 못한 한을 이제야 풀게 되었다"며 졸업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날 졸업한 19명 전원은 배움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올해 평생교육학습관에서 운영하는 중등대비반 성인문해교실에 진학해 제2의 꿈을 다시 이룰 예정이다.

세종평생교육학습관에서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한 성인문해교육과정(중등대비반, 일반문해반)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식에 참석한 류정섭 부교육감은 "조금 늦은 나이에 배움을 시작하셨지만, 이번 졸업식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잊지 마시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셔서 새로운 꿈을 꾸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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