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이춘희 세종시장의 직무수행 만족도가 2월 들어 반등했다. 반면 지난달 상승세를 보였던 허태정 대전시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하락했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과 (주)세종리서치가 지난달 22~23일까지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교육감과 20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상승세를 보였던 허태정 대전시장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달에 비해 4.4%p 하락한 40.7%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6.9%p 올라간 46.1%로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높았다.
이춘희 세종시장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6.4%로 전월(44.7%)에 비해 소폭 상승해 3개월 연속 하락세가 멈췄다. 하지만 부정평가가 47.4%로 지난 1월 46.5%에 비해 약간 올라 여전히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높은 상황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5.1%로 전월 대비 3.6%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5.6%로 전월보다 0.3%p 하락했다.
교육감의 경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53.0%)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반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25.3%)은 두 달 연속 크게 하락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38.8%)도 40%대 아래로 떨어졌다.
설동호 교육감의 긍정평가는 전월(52.0%) 대비 소폭 올랐다. 최교진 교육감은 전월 대비 6.7%p 하락해 만족도가 20%대로 떨어졌고, 부정평가 역시 59.2%로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경우는 전월 대비 4.0%p가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대전·충남·세종지역 19세 이상 4978명(대전 1555명, 세종 306명, 충남 311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49%p, 세종 ±5.60%p, 충남 ±1.76%p이며 응답률은 대전 1.60%, 세종 1.13%, 충남 2.50%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