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사진= 대전지방보훈청 제공]](/news/photo/201903/9751_13035_455.jpg)
대전지방보훈청은 3월 우리지역 독립운동가로 '유관순 열사'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유관순 열사는 1919년 3월 이화학당 학생의 신분으로 동료 학생들과 함께 서울의 3·1독립 만세시위에 참여했다.
같은해 4월 1일 충남 천안 아우내 장터의 만세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일본 헌병의 무자비한 진압에 의해 유 열사는 부모를 잃었다.
서대문 형무소 수감 중에도 만세를 부르며 독립의 의지를 꺾지 않았고, 1920년 3월 1일에는 3·1운동 1주년을 기념하는 옥중 만세시위를 이끌었다.
유관순 열사는 일제의 혹독한 고문에 시달리다 18세의 꽃다운 나이에 고문 후유증으로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했으나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 상향을 요청하는 국민청원, 국회 특별법 제정 등 사회 여러분야의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로 서훈했다.
유관순 열사 생가지와 기념관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 위치해있으며, 생가지는 봉화지와 함께 1972년 10월 14일 사적 제230호로 지정됐다.
현재 건물은 빈 터만 남아 있던 것을 1991년 복원한 것으로 생가 옆에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유관순 열사가 다녔던 매봉교회가 있다. 유관순 열사 기념관은 열사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2003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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