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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150만 그루' 나무심기 돌입
아산시, '150만 그루' 나무심기 돌입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9.03.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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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착수식…슬로건 ‘나무야 나무야 미세먼지를 부탁해’
150만 그루 나무심기 착수식에서 기념수를 심고 있는 오세현 아산시장(오른쪽)과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

충남 아산시는 5일 권곡문화공원(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민참여 150만 그루 나무심기 착수식’을 개최했다.

착수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 및 관련 기관, 단체 등이 참석해 조성 중인 권곡문화공원 일대에 150그루의 자작나무를 심고, 나무심기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미세먼지 등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나무 심기’에서 찾고자 실시하는  15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도시숲을 조성하면 도심보다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져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다는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라 착안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무야, 나무야 미세먼지를 부탁해’라는 슬로건을 공개했으며, 자작나무의 하얀 수피처럼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는 다짐과 바람을 담아 자작나무 심기, 희망의 족자 퍼포먼스, 소원 나뭇잎 달기, 미세먼지 정화식물 나눔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아산시는 착수식을 기점으로 민선7기 아산의 공약사항인 15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15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인구가 밀집된 시가지화 지역과 차량통행이 집중되는 도로변 등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완화 도시숲 조성, 공원녹지 조성, 도심폭염 완화 시가지 녹화, 경제림 조성, 국토 공원화, 민간 참여숲 등 총 6개 분야 23개 사업으로 2022년도까지 150만 그루 식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1차 사업이 시작되는 올해에는 둔포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권곡문화공원 식재 보완사업, 문화로, 온천대로, 국도21호선(배방지구) 등 주요 도심권 도로변에 수림대를 조성하거나 보완한다. 

온양관광호텔 회전교차로, 모종동 버스 환승장, 풍기 근린공원, 배방 소공원, 배방읍광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중심 시가지에는 대형목을 식재, 그늘 및 휴식 공간도 마련한다. 

또 지속적인 나무 심기 필요성을 홍보, 2차년도 이후에는 시민, 단체, 기업 등 민간부문의 식재사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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