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일정으로 11명 방문
백신접종·건강검진 및 명소탐방
백신접종·건강검진 및 명소탐방

의료관광객 유치에 대전시가 들인 노력의 결실이 고개를 들고있다.
대전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 11명이 시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대전에서 의료·뷰티·관광 등 융복합 상품을 체험한 의료관광객들로부터 입소문을 듣고 이번에 시를 찾았다.
이들은 의료기관을 방문해 자궁경부암 백신접종과 피부과 검진을 받은 후,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옛터 등 관내 명소와 금산의 하늘물빛정원을 방문했다.
시는 이들의 방문이 향후 의료관광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2차 접종을 위해 방문한 따이린쉰(여·30)은 "중국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수요가 높지만 접종이 가능한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대전시 의료기관의 투명한 수가공개 및 우수한 의료서비스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대전시 원방연 보건정책과장은 "대전 자체를 몰라 방문을 꺼려하는 중국인들이 많은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중국은 물론 전 세계로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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