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7년 11월말 기준 태양광 발전 허가는 전년(33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71건으로, 설비 용량도 전년 2MW 수준에서 6MW로 3배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과 시가 추진 중인 소형 햇빛 발전 보조금 지원사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태양광 발전사업의 보조금 지원 대상은 2016년부터 상업 운전을 개시한 설비 용량 100kW 이하 태양광 발전 사업자로 시는 kWh당 50원씩 최초 지급 월부터 60개월 동안 2021년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보조금 지급 신청은 2016년 8건보다 크게 늘어난 44건이 접수되어 12월 중 총 9,416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2018년도 ‘갑천 누리길 향토문화마을 신재생에너지 자립 마을’에 16억 원을 투자해 768㎾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다.
서구 오동 무궁화용사촌은 6.25전쟁 및 월남 파병 상이 군경을 지원하기 위해 집단 취락 지역으로 조성된 마을로 16억 원을 투자해 단독주택 등 공공시설 151개소에 태양광 453㎾와 지열설비 15개소 315㎾를 설치 운영하면, 가구별 동절기 심야 전기 사용에 따른 전기 요금 약 20만 원 정도를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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