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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황기연 학생 "더불어 사는 '가치' 만들죠"
목원대 황기연 학생 "더불어 사는 '가치' 만들죠"
  •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 승인 2019.03.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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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위드밸류 설립, 사회공헌 프로그램 전개  
목원대 경영학과 4학년 학생. '취약계층에게 희망의 발판이 되어주는 투명한 단체'를 만들어 보자는취지로 지난해 10월 비영리단체 '위드밸류'를 설립,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원대 황기연(경영학과‧4) 학생은 지난해 10월 '취약계층에게 희망의 발판이 되어주는 투명한 단체'를 만들어 보자는취지로 비영리단체 '위드밸류'를 설립했다.

위드밸류는 'WITH + VALUE'의 합성어로 '함께 살아가는 가치'라는 뜻으로, 개인·단체·기업 등의 후원을 받아 공익활동을 벌이며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기부가 줄어드는 사회현상의 확산을 막고 올바르고 투명한 기부문화 정착 및 선도를 위해 청춘들이 하나 둘 모여 뜻을 함께 하기 시작했다는 게 황 군의 설명. 현재 단체 회원 수는 30여 명으로, 목원대 학생들 외에도 타대학 학생들과 일반인들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기업과 단체에 후원도 제안한다. 황 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9개의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최근에는 '함께하는 온도 100℃'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아동보호센터에 사랑의 도시락 후원, 유성구행복누리재단과 천양원에 희망옷 전달, 독거노인에게 설맞이 식사와 선물 배달에 앞장서며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기연 학생은 "참여 학생들이 보람을 느끼는 모습을 보고 우리사회에 봉사와 나눔의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겠다는 목표를 갖게 됐다"며 "더 많은 단체가 설립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서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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