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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2억’ 의원실 리모델링 계획 ‘철회’
대전시의회, ‘2억’ 의원실 리모델링 계획 ‘철회’
  • [충청헤럴드=박성원 기자]
  • 승인 2019.03.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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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혈세 낭비 비난 봇물...“시민 정서 부합하지 않는다” 철회 결정
대전시의회 이광복 산업건설위원장실.
대전시의회 이광복 산업건설위원장실.

대전시의회가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이광복 산업건설위원장실을 개·보수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대전시의회는 27일 언론에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에 따라 재배치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혈세 낭비라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철회를 결정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당초 내방 민원인, 공무원, 전문위원실 직원들의 편의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회의실과 사무 공간 재배치를 위한 청사시설 개·보수 예산을 의회사무처에 요구해 2억 원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했다.

지난 25일 의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한 해당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돼 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사무실과 전문위원실이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며 2억 원을 들려 사무 공간과 회의실을 맞바꾸는 공사를 계획해 혈세 낭비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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