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교육지원단, 초중등 교원 '원격수업 플랫폼 활용 연수’ 완료
[충청헤럴드 세종=이경민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9일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원격수업 환경 점검과 교직원 연수를 마쳤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3일 소담중, 보람고를 차례로 방문해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원격수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교육감은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콘텐츠 활용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등 유형별 원격수업을 참관하고 원격수업 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 다문화, 조손가정 등 정보 소외계층 아이들이 온라인 원격수업에 소외받거나 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지원 방안도 살폈다.
세종지역 초·중등 교원 4076명도 지난 달 31일부터 3일까지 세종교육원에서 ‘원격수업 플랫폼 활용 연수’를 마쳤다.
연수는 정보화 교육에 능숙한 초등 교원과 중등 교원으로 구성된 스마트교육지원단이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초점을 두고 실제 수업에 쓰이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임건웅 보람고 교사는 “이번에 알게 된 원격수업 기술을 바탕으로 보람고에서는 개학 전에 온라인 학급 조회를 실시해 보기로 했다”며 “이제라도 아이들과 얼굴을 보면서 수업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스마트교육 지원단은 연수에 이어 원격수업 활용 매뉴얼과 Q&A자료집을 제작해 보급하는 한편,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학교가 신청하면 온·오프라인 전문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원격수업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는 교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하다"며 "학교 현장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학생들의 학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