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무겁게 받아들여 사랑받는 정당 위해 변화"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21대 총선에서 대전 7개 선거구에서 모두 참패한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이 "뼈를 깎는 각오로 변화하고 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시당은 총선 결과 후 내놓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하는 참패를 했다"며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을 견제할 건전한 야당에게 힘을 모아 달라 간곡하게 호소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루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고 무겁게 받아들여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당, 수권 정당으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한 변화와 쇄신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전에서 국회의원이 한 석도 없지만 제1야당으로서 정부 여당의 실정에는 지금보다도 더 매서운 눈으로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 있는 모습과 함께 대전 시정이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은 초당적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통합당 대전시당은 또 "점차 식어가는 대한민국 경제 엔진이 다시 한 번 힘차게 뛸 수 있도록 경제를 살려 민생을 책임지고, 불안하기 짝이 없는 안보 분야를 챙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성실히 따르도록 노력하겠다"며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어 공정과 정의가 바로서는 사회가 되도록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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