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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2년 최대 성과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양승조 "2년 최대 성과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06.23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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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2주년 기자간담회서 "저출산·고령화·양극화 극복 모델에 역량 집중"
양승조 충남지사가 23일 민선 7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23일 민선 7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취임 2주년의 가장 큰 성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꼽았다.

양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출산·고령화·양극화라는 대한민국의 시대 과제를 앞장서 극복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하게 도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이 같이 자평했다.

도는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지사 1호 결재 사업으로 임산부 전용 창구 2773곳을 개설하고, 임산부 우대금리 예·적금 상품을 지원하며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국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아기수당인 ‘행복키움수당’을 도입하고, 2018년 12월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는 지난해 정부 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교 무상교육·친환경 무상급식·중1 무상교복 등 3대 무상 교육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전국 첫 24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아이키움뜰은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입주 후 두 자녀를 낳을 경우 임대료가 무료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지난달 첫 삽을 떴다.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위해서는 ▲독거노인 공동 생활홈 확대 ▲고령화 복지주택 설립 추진 ▲어르신 놀이터 시범 사업 추진 ▲독거노인 응급안전 알림 서비스 운영 ▲경로당 화장실 안전시설 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

양극화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충남 농어민수당 도입·시행 ▲75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무료화 ▲장애인 콜택시 광역이동지원센터 구축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개소 ▲사회적경제 성장지원센터 ‘소셜 캔퍼스 온’ 유치에 힘썼다.

양승조 지사가 23일 민선 7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양승조 지사가 23일 민선 7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양 지사는 민선 7기 후반기 도정 방향을 ▲성과 창출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미래 준비 등으로 제시했다.

3대 위기 중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다자녀 가구 지원 강화 등을 통해 기반을 다진다.

고령화 극복을 위해서는 ▲어르신 놀이터 조성 및 확산 ▲노인 일자리 참여 기회 확대 등을 펼친다.

양극화는 포용성장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대응 추진체계 구축과 정책과제를 발굴해 극복 발판을 마련한다.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복지 충남 ▲경제 충남 ▲문화 충남 ▲안전·환경 충남 등 4대 행복 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2년을 통해 새로운 길을 내고 다지면서 미래를 연결해 놓았다면 이제 앞으로 펼쳐질 2년은 그 위에 포장을 하고 레일을 깔아야 하며, 정성으로 심고 가꾼 과실의 달콤함도 맞봐야 하는 시기”라며 “더 행복한 충남을 이루겠다는 처음 마음 그대로 성실하게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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