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내고 "이전과 똑같은 상황 되풀이"

[충청헤럴드 공주=박종명 기자] 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 노조가 도에 신임 원장 채용 과정에 대한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충남여성정책개발원 노조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원장 인사 과정에서도 캠프 출신 비전문가, 점수 조작 등 각종 인사 잡음이 언론에 보도돼 올해 초 임기도 채우지 못하고 기관을 떠났다"며 "이번 원장 채용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평등 정책기관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느끼는 원장 채용·인사에 대한 불신과 절망은 이루 형언할 수 없다"며 언론을 통해 의혹이 상세히 제기된 부분에 대해 충남도 및 본원의 책임있는 해명과 대책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임원추천위 심의 내용 및 채용 과정 일체의 투명한 공개 ▲기관장 인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및 공표를 충남도에 요구했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 달 31일 신임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에 어린이집 원장 출신인 조양순 충남복지재단 이사를 내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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