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세종=박종명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PC방에 대해 10일 0시부터 집합제한으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지역 PC방은 전자출입명부 작성, 실내 마스크 상시 착용, 한 칸 띄어앉기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경우 집합이 허용되지만 미성년자는 출입이 제한된다.

이는 PC방에 대해 지난달 23일 0시부터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지만 핵심 방역수칙을 잘 준수할 경우 운영이 가능한 시설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중대본으로부터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PC방과 함께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노래연습장은 비말 전파 등의 위험을 고려해 영업 중단을 유지한다.

시는 PC방과 노래연습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 영업 중단 여부를 파악해 위반 시 감염법예방법 제80조에 따라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 마스크 착용,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장소 출입 자제 등 주민 스스로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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